2014-01-05 마5장 거짓말을 하지 말라(마5:33-37)

2014-01-05 5장 거짓말을 하지 말라

5:33 또 옛 사람에게 말한 바 헛 맹세를 하지 말고
네 맹세한 것을 주께 지키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5:3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도 말라 이는 하나님의 보좌임이요

5:35 땅으로도 말라 이는 하나님의 발등상임이요 예루살렘으로도
말라 이는 큰 임금의 성임이요

5:36 네 머리로도 말라 이는 네가 한 터럭도 희고
검게 할 수 없음이라

5:37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 좇아 나느니라

 

오늘 본문은 많은 성도님들이 오해하는 구절입니다.

우리가 맹세를 해도 지키지 못하니 맹세를 하지 말라는
교훈이 아닙니다
.

예수님이 주시는 말씀의 요점은 맹세를 하지 않아도 거짓말을
하는 것은 헛맹세(거짓말)를 하는 것과 동일한 악으로 취급된다는 말씀입니다
.

 

1. 하나님께 한 맹세는 지키라.

예수님은 맹세를 지키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맹세한 것은 반드시 지켜야 된다는 말씀입니다.






5:33 또 옛 사람에게 말한 바 헛 맹세를 하지
말고 네 맹세한 것을 주께 지키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맹세: 하나님을 가리켜, 한 약속에 대하여 약속이행의 의지와 증언에 거짓이 없음을 엄숙히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공적으로 선포하는 말입니다.

왜 맹세를 지켜야 합니까? 약속에 여호와의 이름이 개입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맹세를 보증한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맹세를 지키지 않는 헛맹세(거짓말)는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는 죄를 범하는 것과 같습니다
.






20:7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나 여호와는 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


1) 하나님의 맹세
아브라함, 이삭, 야곱, 이스라엘 백성에게 삶으로, 이름으로, 자신을 가리켜,
거룩함으로 우리를 변화시켜 거룩하게 만들어 주겠다는 맹세를 하셨습니다.

2) 사람들의 맹세
사람들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함으로 계약체결과 분쟁이 종결되었습니다.

6:16 맹세는 모든 다투는 일에 최후 확정입니다.

사람이 나귀나 소나 양이나 다른 짐승을 이웃에게 맡겨
지키게 하였다가 죽거나 상하거나 몰려 가도 본 사람이 없으면 맡긴 사람과 맡은 이웃간에 갈등이 발생하게 됩니다
. 이럴 경우 맡은 자가 자신이 실수나 고의로 맡은 짐승을
죽이거나 상하게 만들지 않았다고 맹세하면 그것으로 맹세를 믿어주고 사건은 종결됩니다
.

그만큼 맹세는 분쟁의 종결에 법적인 결정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22:11 두 사람 사이에 맡은 자가 이웃의 것에
손을 대지 아니하였다고 여호와로 맹세할 것이요 그 임자는 그대로 믿을 것이며 그 사람은 배상하지 아니하려니와


맹세는 하나님을 증인으로 세우는 것이기 때문에 만약 거짓
맹세를 하면 하나님의 저주를 받게 되므로 함부로 헛맹세를 할 수 없습니다
.

민수기 5장에 두루마리 맹세 재판이 나옵니다.

자신의 아내가 부정을 저질렀다고 의심을 하는 남편은 아내로
하여금 제사장 앞에서 맹세를 하게 함으로 부정여부를 확정 짓게 합니다
.

제사장은  여호와께서네 넓적다리로 떨어지게 하리라는 내용이 적힌 저주의 글귀가 기록된 두루마리 맹세를 그 여인으로 하여금
읽게 한 후
, 맹세를 시킵니다.






5:21 (제사장이 그 여인으로 저주의 맹세를 하게
하고 그 여인에게 말할지니라
) 여호와께서 네 넓적다리로 떨어지고 네 배로 부어서 너로 네 백성 중에 저줏거리,
맹셋거리가 되게 하실지라


5:22 이 저주가 되게 하는 이 물이 네 창자에
들어가서 네 배로 붓게 하고 네 넓적다리로 떨어지게 하리라 할 것이요 여인은 아멘 아멘 할지니라


저주의 맹세가 끝나면 제사장은 그 글귀가 기록된 두루마리를
여인이 들고 있던 토기 그릇의 물
(물두멍 물 +
성막마당 뜰의 흙)에다 빤 후 그 여인으로 하여금 그 토기 그릇의 물을 마시게 합니다.
유죄일 경우, 그 여인의 넓적다리는 떨어지게 되고 무죄일 경우, 그 여인에게는 아무런 해도 일어나지 않을 뿐 아니라 조만간 잉태의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 한 약속(서원)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19:12 너희는 내 이름으로 거짓 맹세함으로 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니라


30:2 사람이 여호와께 서원하였거나 마음을 제어하기로
서약하였거든 파약하지 말고 그 입에서 나온 대로 다 행할 것이니라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는 것은 하나님을 보증인으로 세우는
것이기 때문에 법적인 구속력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거짓 맹세는 하나님의 저주를 불러 옵니다.

하나님이 두려워서라도 헛맹세는 할 수 없었습니다.

 

2. 거짓말을 하지 말라.

맹세를 하지 않아도 거짓말을 하면 헛맹세를 한 결과와 같다.






5:3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도 말라 이는 하나님의 보좌임이요


5:35 땅으로도 말라 이는 하나님의 발등상임이요
예루살렘으로도 말라 이는 큰 임금의 성임이요


5:36 네 머리로도 말라 이는 네가 한 터럭도 희고
검게 할 수 없음이라


5:37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 좇아 나느니라


당시의 이스라엘 사람들의 거짓말이 보편화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사람들과의 거짓 계약을 체결하거나 거짓 증언을 하려고
처음부터 사람과 하나님을 속이는 헛맹세가 보편화 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
사람들은 저주를 피하려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는 대신 하늘과 땅, 예루살렘,
자신의 머리를 걸고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헛맹세의 거짓말로 잔꾀를 부렸습니다.

종교지도자들도 이러한 거짓말이 통용되는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하고 있었습니다
.

마23:16 화 있을진저 소경된 인도자여 너희가 말하되 누구든지 성전으로 맹세하면 아무 일 없거니와 성전의 금으로 맹세하면 지킬지라 하는도다

예수님은 우리가 거짓말을 하는 이유는 거짓의 아비인 마귀로부터
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8: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자신의 탐욕을 채우기 위하여 거짓말을 하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할 수 없는 죄악입니다
.

오늘날도 당시의 사회분위기처럼 교회 안에서 거짓말이 보편화
되어 있습니다
.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거짓말은 절대로 용납되는 죄가 아니라고
교훈 하십니다
.

거짓말 하는 자들은 결코 새 하늘 새 땅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요한계시록의 마지막 장인 22장에서 마지막으로 경고하는 말씀은 거짓말을 하는
자들은 성 밖에 있으리라는 경고 입니다
.






22:15 개들과 술객들과 행음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마다 성 밖에 있으리라


성경 66권의 맨 마지막 경고는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마다 성 밖에 있으리라는 경고입니다.

야고보서에도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이 하신 동일한 말씀을
하시고 있습니다
.






5:12 내 형제들아 무엇보다도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나
땅으로나 아무 다른 것으로도 맹세하지 말고 오직 너희의 그렇다 하는 것은 그렇다 하고 아니라 하는 것은 아니라 하여 죄 정함을 면하라


맹세를 하지 말라는 의미가 아니라 거짓말은 헛맹세를 한
것과 동일하기 때문에 더 이상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맹세를 할 필요가 없다는 설명입니다
.
맹세를 하고 헛맹세(거짓말)를 하는 것과 맹세를 안하고 거짓말을 하는 것은 동일한 죄 정함을 받기 때문에 정직하게 그렇다 하는 것은 그렇다 하고 아니라 하는 것은 아니라 하여 죄 정함을 면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

라하고 아니오아니오라고 정직하게 말해야 합니다.

아니오라고 대답하여 저주를 받은 비극적인 부부의 이야기가 사도행전 5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 이야기 입니다.






5:8 베드로가 가로되 그 땅 판 값이 이것뿐이냐
내게 말하라 하니 가로되 예 이뿐이로라


5:9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어찌 함께 꾀하여 주의
영을 시험하려 하느냐 보라 네 남편을 장사하고 오는 사람들의 발이 문 앞에 이르렀으니 또 너를 메어 내가리라 한대


남편 아나니아가 자신의 땅을 판 후 땅 값 일부분을 떼었음에도
마치 전체의 땅 판 값을 헌금하는 것처럼 하여 거짓 증언을 한 후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합니다
. 시체가 된 아나니아를 사람들이 들고 나간 후 삽비라가
들어옵니다
. 베드로는 아나니아의 아내에게 묻습니다.

그 땅 판 값이 이것뿐이냐
내게 말하라
이때 예수님의 가르침이나 야고보의 가르침대로 아니라
하는 것은 아니라 하여
죄정함을 피해야 하는데 아니오라고 대답을 합니다.

삽비라도 마치 맹세한 후 거짓말을 한 결과와 동일하게
저주의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

 

결론:

하나님께 한 맹세는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맹세를 지키지 않는 것은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는 죄를 범하는 것과
같습니다
.

거짓말을 해서는 안됩니다.

거짓말은 맹세를 지키지 않는 것과 동일한 결과를 가져옵니다.

거짓말을 하는 것을 심각히 고려하여 거룩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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