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27 성령훼방죄(마12:22-37)

2014-04-27 성령훼방죄

마12:22 그 때에 귀신 들려 눈 멀고 말 못하는 사람을 데리고 왔거늘 예수께서 고쳐 주시매 그 말 못하는 사람이 말하며 보게 된지라

마12:23 무리가 다 놀라 이르되 이는 다윗의 자손이 아니냐 하니

마12:24 바리새인들은 듣고 이르되 이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지 않고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느니라 하거늘

마12:25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르시되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질 것이요 스스로 분쟁하는 동네나 집마다 서지 못하리라

마12:26 사탄이 만일 사탄을 쫓아 내면 스스로 분쟁하는 것이니 그리하고야 어떻게 그의 나라가 서겠느냐

마12:27 또 내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면 너희의 아들들은 누구를 힘입어 쫓아내느냐 그러므로 그들이 너희의 재판관이 되리라

마12:28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마12:29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그 세간을 강탈하겠느냐 결박한 후에야 그 집을 강탈하리라

마12:30 나와 함께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

마12:31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 모독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마12:32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마12:33 나무도 좋고 열매도 좋다 하든지 나무도 좋지 않고 열매도 좋지 않다 하든지 하라 그 열매로 나무를 아느니라

마12:34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

마12:35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내느니라

마12:3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마12:37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서론: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바알세불의 힘을 빌려 귀신을 쫓아내는
자라고 거짓  증언함으로써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하려는 것을 방해하였습니다.     

바알세불은 귀신의 두목을 가리키며 사단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모욕하는 말을 하는 사람은 용서를 받을
수 있으나, 성령을 훼방하는 자는 용서를 받지 못한다고 경고를
하십니다.

바리새인들은 성령님의 사역을 훼방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구원사역을 훼방하였습니다.

예수님이 귀신들린 자를 치유하신 것은 성령의 능력을 입은
예수님의 사역입니다.

성령은 우리에게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책망을 하시고 우리를 씻어 의롭게 하시고 거룩하게 만들어 주시기 위한 사역을 하십니다.

육신의 소욕을 제거하시고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성령을 훼방하는 것이 성령 훼방죄입니다.

성령이 하시는 일에 협조를 하지 않는 것이 성령 훼방죄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성령 훼방죄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1. 성령 훼방 죄는 마귀의 세간을 제거하지 않는 것입니다.

마12:28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마12:29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그 세간을 강탈하겠느냐 결박한 후에야 그 집을 강탈하리라

‘강한 자‘란 마귀를 가리키는데 예수님은 자신이 귀신을 쫓아내는 행동을 통해 당신이 이미 마귀를 결박하고 있음과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현존하여 악의 권세를 다스리고 있는 것을 가르쳐 주시고 계십니다.

강한 자인 사단의 세력은 여전히 이 세상에서 그 영향력을
미치고 있겠지만 그는 이미 예수님에 결박되어 있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죄와 마귀가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죄와 마귀를 대적해야 합니다.

약4:7 그런즉 너희는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마귀를 대적하는 일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마귀가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기 때문에 대적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마귀는 자기를 위한 일꾼을 의의 일꾼으로
가장시키기도 합니다.

고후11:15 그러므로 사단의 일꾼들도 자기를 의의 일꾼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큰 일이 아니라 저희의 결국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

 

눅4:5 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 만국을 보이며 눅4:6 이르되 이 모든 권위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 준 것이므로 내가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눅4:7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

사탄이 빛의 천사로 가장하여 주는 교훈이 무엇입니까?

너의 나라와 권세와 영광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너의 왕국을 만들고 성공하여서 부하여지고 명예와 권세를
부리면서 살라는 것입니다.

한국 대형 교회의 목사가 자신의 두아들 사업에 교회의 재정을 유용하여 가족 왕국을 건설한 것이나 구원파 교주인 세모 전회장이 자신의 두 아들 사업에 구원파 교회의 재정을 유용하여 자신의 왕국을 건설하려고
한 것을 보면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습니다.

신앙생활 잘 하면 천하만국(나라)과 권위(권세)와 영광을 주겠다는 사탄의 가르침을 하나님의 가르침으로 오해하고 실천했다는 사실입니다.

 

구원을 받았는데 할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이 땅에서 잘 먹고 잘 살아야 된다는 마귀의 계략에 미혹을 당하는
것입니다.

모든 어두음의 거짓 일꾼들의 특징이 하나님의 가져야 하는 나라와
권세와 영광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가지고 누리고 사는 것입니다.

예수 믿어서 네 마음이 원하는 대로 너의 나라와 권세와 영광을 누리라고 하는 것은
예수님의 가르침이 아니라 사탄의 가르침입니다.

사탄이 우리의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이용하여 삼킬 자를 찾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근신해야 합니다. 깨어 있어야 합니다.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기 때문입니다.

마귀를 대적하지 않고 마귀의 가르침에 따라 마귀의 세간살이를 늘리는 것이 성령 훼방 죄입니다.

 

2. 성령 훼방 죄는 무익한 말을 하는 것입니다.

마12:34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 마12:35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내느니라 마12:3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마음에 가득한 것이 입으로 표현되는 것이 말입니다.

말을 들어보면 그 사람의 마음의 상태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마음이 선한 사람의 입에서는 선한 말이 나오고, 마음이 악한
사람의 입에서는 악한 말이 나옵니다.

반드시 말에 대하여 심판 날에 심문을 받게 됩니다.

심판 날에 자신이 내뱉었던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정죄함을
받을 것입니다.

무익한 말 중에 대표적인 것이 거짓말과 분노의 말입니다.

1) 거짓말

예수님은 우리가 거짓말을 하는 이유는 거짓의 아비인 마귀로부터
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거짓말은 절대로 용납되는 죄가 아니라고 교훈
하십니다.

거짓말 하는 자들은 결코 새 하늘 새 땅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성경 66권의 맨 마지막 경고는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마다 성 밖에 있으리라”는 경고입니다.

계22:15 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는 다 성 밖에 있으리라

거짓말을 지어낸 자들은 새하늘 새땅에 있지 못하고 불못에
있게 됩니다.

자신이 뱉은 무익한 말에 대하여 심문을 받게 됩니다.

정죄함을 받으면 안됩니다. 의롭다 함을 받아야 합니다.

야고보서에도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이 하신 동일한 말씀을
하시고 있습니다.

약5:12 내 형제들아 오직 너희의 그렇다 하는 것은 그렇다
하고 아니라 하는 것은 아니라 하여 죄 정함을 면하라

거짓말을 하는 것은 죄 정함을 받기 때문에 “그렇다 하는 것은 그렇다 하고 아니라 하는 것은 아니라
하여 죄 정함을 면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예’를 ‘예’라고 대답하고, ‘아니오’를 ‘아니오’라고 정직하게 말해야 합니다. ‘아니오’를 ‘예’라고 대답하여 죽음을 맞이한 비극적인 부부의 이야기가 사도행전 5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초대교회 당시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가 자신의 소유를
팔아 교회에 헌금을 하였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는
판매대금 중 일부를 감추고 나머지를 헌금하였습니다. 이 사실을 안 베드로가 아나니아를 책망합니다.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단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임으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 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책망을 받은 아나니아는 죽습니다.
베드로는 아나니아의 아내 삽비라에게 땅 판 값을 다시 묻습니다. 그러자 삽비라는
아나니아와 같은 동일한 거짓말을 하고 그 결과 삽비라도 죽게 됩니다.

2) 분노

마5:2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 내면적인 마음의 분노가 말로,
행동으로 표현됩니다.

하나님의 저주를 받고 에덴에서 추방된 죄의 열매로 첫
번째 기록된 것이 살인입니다.

하나님이 가인과 가인의 제물은 열납하지 않으시고  아벨과 아벨의 제물은 열납 하셨습니다.

그러자 가인이 아벨에게 대해 시기와 질투가 생깁니다. 결국 분노하고 살인을 저지릅니다.

인간관계를 왜곡시키는 가장 무서운 감정이 바로 질투심으로
말미암는 분노입니다.

우리는 오염된 육체 속에 거하고 있기 때문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질투심의 분노를 다루지 못하여 말로 행동으로 표현되는
죄를 지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엡4:26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엡4:27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성경에서 제일 무섭게 취급하는 죄를 모르기 때문에 너도
나도 겁도 없이 거짓말을 하고 화를 내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우리의 말에 대하여 심각한 각성이 필요합니다. 목숨을 걸고 말 조심을 해야합니다.

적용:

은혜로 구원받았기 때문에 죄를 지어도 은혜로 다 구원받는다고
믿어서는 안됩니다.

사단이 만들어 놓은 마음에 가득한 악한 세간살이를 빼
내야 합니다.

마음 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정욕)은 갑자기
생기지 않습니다. 은근하게 들어옵니다.

예수 이름으로 마귀를 결박하고 자신의 정욕(육신, 안목,
자랑)을 내 쫓아야 합니다.

성령의 사람은 결국 말을 다룰 줄 아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입에서 나오는 말을 다룰 줄 아는 사람은 완전한
사람입니다.

결론:

1. 성령 훼방 죄는 마귀의 세간을 제거하지 않는 것입니다.

2. 성령 훼방 죄는 무익한 말을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