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8일(금) 사랑커뮤니티센터 빵 사역

뉴욕 한인 밀집 지역인 후러싱을 가로 지르는 노던 블르버드 도로 양 옆에는 아침부터 일자리를 구하는 단순 노동 히스패닉 인력 시장이 형성됩니다.

봄부터 가을 까지는 일거리가 많아 형편이 낫지만 요즘처럼 날이 추워지면 일거리도 사라지고 오전 내내 길거리에서 시간을 보내고 점심까지 기다려 보다가 찾는 사람이 없으면 허탕을 치고 빈손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점심이 지나도 일자리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면 딱하기가 그지 없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워낙 낙천적인 국민성 덕분인지 늘 밝은 분위기가 풍겨 나옵니다.

일주일에 세번 매주 월, 수, 금 에 이분들을 위하여 사랑커뮤니티센터에서 빵과 커피를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금요일이 되면 저와 새선교교회 윤태섭 목사님이 함께 빵과 커피를 나누어 주는 사역을 함께 합니다.

 

빵은 한인 제과업체인 파리파케트 와 가나안 제과에서 공급을 받습니다.

제공하는 빵들이 워낙 고급이고 맛있다보니 히스패닉 사람들이 아침마다 빵과 커피를 기다립니다.

 

이 일을 맨처음 시작한 류지홍 전도사님은 Go4Jesus 목사님들 사이에서는 후러싱의 죠지밀러라는 별명으로 불리웁니다.

주님의 긍휼한 마음으로 히스패닉 사람들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히스패닉 사람들은 뉴욕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한국 식당도 많은 히스패닉사람들을 고용하고 있지만 대부분 서빙이나 설거지 주차관리 등 허드레 일을 맡기고 있습니다.

한인들에 대한 안 좋은 이미지를 가질 수도 있지만 이런 선한 사역을 통하여 서로를 이해하고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지로 빵 사역을 하다보면 파란 눈의 외국인들이 저희들을 향해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며 격려를 해 주기도 합니다.

이 사역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의 관심과 지원속에서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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