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31 속전으로 생명을 속하리라(마17:22-27)

2014-08-31 속전으로 생명을 속하리라(마17:22-27)

마17:22 갈릴리에 모일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인자가 장차 사람들의 손에 넘기워

마17:23 죽임을 당하고 제 삼 일에 살아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심히 근심하더라

마17:24 가버나움에 이르니 반 세겔 받는 자들이 베드로에게
나아와 가로되 너의 선생이 반 세겔을 내지 아니하느냐

마17:25 가로되 내신다 하고 집에 들어가니 예수께서
먼저 가라사대 시몬아 네 생각은 어떠하뇨 세상 임금들이 뉘게 관세와 정세를 받느냐 자기 아들에게냐 타인에게냐

마17:26 베드로가 가로되 타인에게니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그러하면 아들들은 세를 면하리라

마17:27 그러나 우리가 저희로 오해케 하지 않기 위하여
네가 바다에 가서 낚시를 던져 먼저 오르는 고기를 가져 입을 열면 돈 한 세겔을 얻을 것이니 가져다가 나와 너를 위하여 주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갈릴리 가버나움으로 향하시는 도중에 제자들에게
두 번째로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의 복음을 전해 주십니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의 영적 의미를 모르는 제자들은
오히려 근심이 가득한 상황에서 가버나움에 도착합니다.

가버나움에 도착하자 속전세를 내라는 징수원의 요구에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바다에 가서 낚시를 던져 고기의 입을 열어 한 세겔을 구하여서 납부하라고 명하십니다.

고기의 입에서 나온 한 세겔로 속전세를 내라는 예수님의
교훈은 우리에게 무엇을 알려주고 있는 것일까요?

1.율법의 속전(반세겔)

출30:15 너희의 생명을 속하기 위하여 여호와께 드릴 때에 부자라고 반 세겔에서 더 내지 말고 가난한 자라고 덜 내지 말지며 출30:16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속전을 취하여 회막의 봉사에 쓰라 이것이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이 되어서 너희의 생명을 속하리라

생명을 속하기 위하여 여호와께 드리는 ‘반 세겔의 속전‘은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을 구원을 주신 하나님께 드리는 일종의 배상금입니다.

구약에서는 하나님이 출애굽(하나님의 열심과 신실함)을 시키시고 백성들은 속전세를 납부하라는 율법을 지킴으로 구원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예수님 당시의 이스라엘 사람들도 하나님이 출애굽을 시켜주신
은혜를 기념하여 생명의 속전에 대한 값으로 모든 20세 이상인 사람들은 각각 반세겔을 지불하였습니다.

마17:24 가버나움에 이르니 반 세겔 받는 자들이 베드로에게 나아와 가로되 너의 선생이 반 세겔을 내지 아니하느냐

 

2. 복음의 속전(예수 그리스도)

율법의 속전 외에 새로운 복음의 속전이 나타납니다.

마17:22 갈릴리에 모일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인자가 장차 사람들의 손에 넘기워 마17:23 죽임을 당하고 제 삼 일에 살아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심히 근심하더라

예수님의 죽으심은 우리의 죄를 속죄하기 위함이고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의 의로움을 위함입니다(롬4:25).

속죄제, 번제, 화목제,
속건제로 드리는 모든 희생제물은 흠없는 제물이어야 합니다.

성도는 자신의 흠 없는 생명으로 속전을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복음의 속전이십니다.

딤전2:6 그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속전으로 주셨으니 기약이 이르면 증거할 것이라

예수님이 복음의 속전이 되기 위해서는 흠 없는 희생제물로
십자가에서 죽으셔야 합니다.

예수님이 복음을 이루시기 전에 예수님이 스스로 율법의
일 점 일 획이라도 어기면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복음은 성립이 되지 못합니다.

예수님이 모든 율법과 선지자의 요구에 응하시기 위하여
죽기까지 율법에 순종하셔야만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를 이루는 희생제물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죄없는 예수님이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신 이유도 흠없는
어린 양 희생제물이 되어 속전을 치루기 위하심이었습니다.

마3:15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신대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가버나움에서 징수원이 베드로에게 율법이 정한 속전세 반세겔을
요구합니다.

복음과 율법이 충돌하는 장면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들은 율법이 정한 속전세를 낼 필요가
없다고 결론을 내려 주십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는 율법이 정한 속전세를 내야 한다는
취지의 말씀을 하십니다.

마17:26 베드로가 가로되 타인에게니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그러하면 아들들은 세를 면하리라 마17:27 그러나 우리가 저희로 오해케 하지 않기 위하여 네가 바다에 가서 낚시를 던져 먼저 오르는 고기를 가져 입을 열면 돈 한 세겔을 얻을 것이니 가져다가 나와 너를 위하여 주라 하시니라

저희로 오해하지 않도록 속전을 내겠다는 말씀은 반 세겔을
내라는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 모든 의를 이루는 흠없는 희생양이 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율법의 완성을 위하여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사람으로 오셔서 모든 율법을 지켜 율법을 완성하심으로
율법의 의를 받으시고 그 의를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믿는 자에게 전가해서 믿음의 의를 주시는 것입니다.

율법의 속전인 반세겔을 직접 내는 일에서 복음의 속전인 예수님을 입으로 시인하여
우리의 구원이 이루어 지는 것입니다.

 

적용: 복음의 속전을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을 이루라

속전이신 예수님을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마음으로 믿으면 구원을 받습니다.

롬10: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예수님께서 초기 사역을 하실 때 갈릴리 해변에서 두 형제  어부 베드로와 안드레를 보시고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마4:19)“고 하셨습니다.

베드로에게 사람을 낚는 어부로서 물고기를 잡아 입을 열어
속전세를 내게 하신다는 의미는 율법과 복음이 충돌하는 과도기적 상황에서 복음을 믿어 구원을 받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주로 시인하는 입술의 신앙고백으로
구원에 이른다는 영적 원리를 은유법으로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먼저 오르는 고기를 가져 입을 열면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입으로 시인하는 입술의 고백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 신앙 고백이 너희의 생명을 속하는 속전이 될
것이다” 하시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속전이신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롬10:13).

 

결론:

1. 예수님은 흠 없는 온전한
희생제물이 되기 위해 율법의 요구를 충족하였습니다.

2. 복음의 속전인 예수님을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도록 하십시오.